인천 계양구가 계양테크노밸리(계양TV) 유치 기업 재검토 등을 요청했다.
계양구는 최근 윤환 구청장이 유정복 인천시장 등을 만나 계양TV ‘첨단산업 유치계획’과 ‘광역철도망 연결 필요성’ 등을 논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7월 4일 인천시가 발표한 ‘인천 계양 테크노밸리 도시첨단산업단지 산업단지계획’에 따르면 계양TV에 제조업과 창고, 운송 서비스업이 약 7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계양TV에 첨단산업을 유치해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에서 고부가 가치 산업 중심으로 산업구조를 전환하겠다는 당초 시의 계획과는 거리가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윤환 구청장은 계양TV에 디지털컨텐츠와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등의 첨단산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유치 기업 계획안에 대한 재검토와 광역 철도망 구축을 요청한 것이다.
윤환 구청장은 “계양테크노밸리 일대는 3기 신도시 중 유일하게 철도 계획이 빠져있어 기업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계양TV를 통한 구의 발전을 위해서 첨단산업 유치와 광역철도망 연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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