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과 중국 웨이하이,칭다오 카페리 항로를 운영하는 위동해운이 올해 말까지 여객 6만5천명 수송을 목표로 내세웠다.
위동항운유한공사는 지난 10일부터 중국이 자국민 단체관광을 허용함에 따라 잠정 중단한 여객서비스를 재개한다고 13일 밝혔다.
위동해운의 뉴골든브릿지5호는 지난 11일 중국 칭다오를 출발해 이튿날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로 여객 118명을 태우고 입항했다.
박준영 위동해운 총경리는 “위동해운의 선박이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개장 뒤 처음으로 여객을 운송해 영광”이라고 했다.
이어 “어렵게 다시 문이 열린 한중 카페리 여행시장은 점진적으로 그 수요를 회복할 것”이라며 “이는 침체한 관광업계에도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위동해운은 올해 말까지 여객 6만5천명 수송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는 내년에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상회하는 25만명 수송을 기대하고 있다.
박 총경리는 “많은 분들이 카페리선에 올라 선박 여행만이 가진 여러가지 매력과 즐거움을 느껴보길 바란다”며 “여객 운송을 중단한 시기에 회사와 직원들이 많이 어려웠지만, 각 기관과 정부의 지원으로 이겨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위동해운은 인천~칭다오 항로에 3만t급 뉴골든브릿지5호(주 3항차, 화·목·토 한국출발)와 인천-웨이하이 항로에 3만t급 뉴골든브릿지7호(주 3항차, 월·수·토)를 투입해 운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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