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가 다문화가정 아동학대 예방에 나선다.
부평구는 최근 다문화가정을 중심으로 아동학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다국어로 번역한 ‘아동학대 예방 리플릿’을 만들었다고 15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현재 부평에 살고 있는 다문화가정 가구 수는 인천 지역 중 가장 많고,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2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지역에서 종종 발생하는 다문화가정내 아동학대 피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구는 리플릿에 대한 다문화가정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3개 국어로 ‘신체학대, 정서학대, 성 학대, 방임 및 유기’ 등 총 4가지 아동학대 유형을 번역했다. 구는 이 리플릿을 다문화가정에 배부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채널 등 에 홍보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차준택 구청장은 “아동학대로부터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지역축제 등에 홍보부스도 운영하겠다”며 “아동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자랄 수 있는 부평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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