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의 인천~백령항로 대형여객선 도입사업 우선협상대상자 공모에 선사업체 2개가 응모했다.
15일 군에 따르면 지난달 3일부터 이달 11일까지 가진 인천~백령항로 대형여객선 우선협상대상자 모집 공모에 인천 소재 A선사와 경남 통영 소재 B선사가 각각 응모했다. 군은 이번 선사업체 모집에 20년간 운항 결손금을 지원한다는 조건을 달았다.
그동안 인천~백령항로를 운항하던 대형 카페리인 하모니플라워호가 지난해 11월부터 휴항한 데 이어 올해 4월 면허를 반납했다. 때문에 차량, 화물 등의 운송을 담당하던 카페리선의 운항이 단절되면서 주민들의 해상교통 불편이 지속돼 왔다.
군은 응모한 2개 업체를 대상으로 외부 전문가 등 7인으로 제안서 평가위원회를 연다. 이들은 오는 18일까지 선사가 제출한 계획서 등을 검토해 다음달 중 1개 업체를 선정한다.
문경복 옹진군수는 “군민들의 불편이 오래 지속된 만큼 빠른 시일 내 제안서 평가위원회를 통해 대형카페리선을 운영할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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