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케이동영테크, 새안자동차와 업무협약…“2차전지 대변혁 주도”

(주)비케이동영테크·새안자동차가 업무협약을 맺었다. ㈜비케이동영테크 제공

 

㈜비케이동영테크(이기홍 대표이사)가 앞으로 전기 덤프트럭에 300KWh 고체배터리 하이브리드 슈퍼캐퍼시터를 탑재하는 방법으로 2차전지 패러다임 변혁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하남시 소재 새안자동차와 전략적 업무 협약을 맺고 본격적 사업 진출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말까지 36억 상당의 배터리를 납품, 해외 샘플제공에 참여하며 2025년도 600억원, 26년도부터 연간 1천억원 이상의 배터리 수주를 받아 친환경 차량을 만드는 것이 상호 목표다. 

 

고체배터리는 전기를 흐르게 하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의 전해질이 액체가 아닌 고체로 충전, 사용하는 차세대 2차전지다. 현재 전기차 등에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2차전지인 리튬이온 배터리는 액체 전해질로 에너지 효율은 높만, 수명이 상대적으로 짧고 고열에 폭발할 위험성이 높다는 게 단점이다.  

 

반면, 고체배터리는 충격에 의한 누액 위험이 없고, 인화성 물질이 포함되지 않아 발화 가능성이 매우 낮아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점이 장점이다. 

 

비케이동영테크가 자체 개발한 고체배터리 하이브리드 슈퍼캐퍼시터는 활성탄 표면에 전하의 물리적 흡·탈착으로 에너지를 충전 또는 방전 원리로 움직이는 특징을 갖고 있다.  

 

이기홍 대표이사는 “최종 목표는 대용량의 배터리 모듈에 적용, 현존 지구상에 필요한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탄소중립 제품을 만드는 것”이라며 “차세대 이차 전지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 밀도를 올림으로써 가격경쟁력과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고 상품개발을 선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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