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제2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인천2호선 주안~연수 연장선을 포함해 검토하고 있다.
17일 더불어민주당 허종식(인천 동·미추홀갑)·박찬대(인천 연수갑) 국회의원실에 따르면 시는 제2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허 의원과 박 의원이 제안한 인천도시철도(지하철) 2호선 주안~연수 연장선을 포함해 검토하고 있다.
이는 인천 2호선 시민공원역~인천 1호선 인천대입구까지 약 9㎞를 연결하고 청학역을 신설하는 내용이다. 청학역에서 수인선과 제2경인선, 인천대입구역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등과 연결한다.
또 이들은 “인천 2호선 주안~연수 연장선과 비슷한 노선의 비용 대비 편익(B/C) 값이 0.57로 나온 만큼 사업 추진 가능성은 충분히 높다”고 설명했다. 앞서 허 의원과 박 의원은 지난 6월 원도심과 신도심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인천 2호선 주안~연수 연장선을 추진해야 한다고 인천시에 건의했다.
또 원도심의 균형발전을 위해 ‘주안 송도선’을 도입해 환승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허종식 의원은 “원도심 균형발전이라는 측면에서 교통편의시설을 도입하는 데 있어 이견이 없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교통망 구축 사업은 지금 시작하지 않으면, 나중에는 시간이 많이 지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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