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 베트남 하이퐁FC와 ACL 플레이오프
프로축구 인천유나이티드FC가 창단 첫 아시아 무대에 도전한다.
인천유나이티드는 오는 22일 오후 7시30분 미추홀구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베트남의 하이퐁FC와 ‘AFC 챔피언스리그(ACL) 2023-24 플레이오프(PO)’ 홈경기를 펼친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인천유나이티드의 첫 ACL 상대인 하이퐁FC는 지난 2022시즌 V리그 2위(14승 6무 4패)로 ACL 예선에 진출했으며, 현재 베트남 V리그 5위(6승 8무 5패)다. 하이퐁은 지난 15일 홍콩에서 열린 ACL 예선에서 홍콩레인저스FC에게 4-1로 승리하고 PO 무대에 진출했다. 하이퐁에는 과거 인천에서 활약했던 쯔엉(28)이 소속해 있기도 하다.
인천유나이티드는 2022시즌 K리그1 4위를 기록했다. 다만, FA컵 우승팀인 전북이 리그 2위를 차지함에 따라 4위지만 자동으로 2023-24시즌 ACL PO 출전권을 따냈다. 인천유나이티드는 창단 첫 아시아 무대 진출을 대비해 제르소, 신진호, 천성훈 등의 선수를 영입했다. 특히 최근 ‘파검의 피니셔’ 스테판 무고사가 일본에서 복귀하기도 했다.
조성환 인천유나이티드 감독은 PO를 대비해 지난 15일 홍콩레인저스와 하이퐁과의 ACL 예선 경기를 직접 방문했다. 이어 김재성 코치, 전력분석관과 함께 경기를 분석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 또 조 감독은 지난 18일 광주FC와의 K리그1 27라운드 종료 후 비디오 분석 및 선수들과의 충분한 소통 등을 통해 하이퐁전을 준비했다.
인천유나이티드는 현재 K리그1 7위(9승 9무 8패, 승점 36점)이며, FA컵은 준결승(4강)에 올라있다.
한편, 인천유나이티드가 이번 PO에서 승리할 경우, 오는 24일 오후 5시(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AFC 본사에서 조 추첨을 시작한다. 이를 통해 다음달부터는 ACL 조별예선을 치르기 위해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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