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여성가족재단·인구보건복지협 일·생활균형 문화조성 업무협약

지난 17일 인천여성가족재단 복합미디어실에서 김미애 재단 대표이사와 인구보건복지협회 인천지회가 업무협약을 한 뒤 기념촬영 하고 있다. 재단 제공 

 

인천여성가족재단과 인구보건복지협회 인천지회가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20일 재단에 따르면 최근 인구보건복지협회 인천지회와 ‘일·생활균형 문화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재단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저출산에 따른 사회적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건강한 육아문화 조성과 확산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앞서 재단은 지난 5월 인천시 저출산 대응정책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는 2023 인천여성가족포럼을 했다. 재단은 이 포럼을 통해 정부의 저출산 대응정책을 평가하고, 시의 저출산 정책을 평가했다.

 

재단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저출산과 일·생활균형에 대한 지역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력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하기 위해 협력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재단과 지회는 이번 협약에 ‘함께 육아’ 관련 사업 협업 및 정책 발굴, 실태조사 및 관련 사업에 대한 자문 및 지원, 포럼·세미나·캠페인 등 상호지원 및 참여를 약속했다. 또 2개 기관 모두 공동분야의 정보 및 자료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김미애 재단 대표이사는 “저출산에 대응하기 위해 시민적 공감대를 형성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남성과 여성 공동육아를 통해 일과 생활사이의 균형을 마련하는 데 노력해 온 인구보건복지협회와 협력하는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 더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저출산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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