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C 사업의 연내 착공 청신호”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국회의원(안산 상록갑)은 국토교통부와 사업시행자인 (가칭)수도권광역급행철도씨노선 주식회사(대표사 현대건설)가 안산 상록수역 정차를 포함한 GTX-C 노선 사업에 대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로써 GTX-C 사업의 연내 착공이 가시화됐다.
GTX-C 노선은 4조6천8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경기도 양주시 덕정역에서 수원시 수원역 등 10개 역과 안산 상록수역 등 4개 추가 역을 잇는 사업이다.
애초 안산 상록수역이 포함되지 않았으나, 경기 서남부 지역의 균형발전과 철도 공공성 증진을 위해서는 노선에 안산 운행을 포함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전해철 의원은 지난 2018년 예비타당성 단계에서부터 기본계획 수립, 협약내용 협상 등 주요 과정에서 국토부 등에 안산 연장 필요성을 설명했고, 지난 21대 총선 당시 GTX-C 안산 유치 추진을 공약으로 제시하는 등 지속적으로 관계부처에 협조를 요청하며 원활한 사업 추진을 독려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2월 실시협약안에 안산 상록수역 정차가 반영됐고, 지난달 열린 기획재정부의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 민간투자사업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협약(안)’이 심의·의결됐다.
국토부와 사업시행자는 향후 실시계획 승인 등 남은 행정 절차를 거친 뒤, 연내 착공 및 오는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나설 예정이다.
향후 안산 상록수역을 포함한 GTX-C 노선이 개통되면, 안산 상록수역에서 서울 삼성역까지 소요 시간은 현재 60분가량(환승 포함)에서 30분대로 줄어들게 되는 등 시민들의 이동 편의가 획기적으로 증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안산강소특구 등으로 탄탄한 강소기업과 실력 있는 인재를 유치하는 데 도움이 되고 안산의 도시 경쟁력도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해철 의원은 “지난 총선 때 약속드린 GTX-C 노선 사업이 민투심을 통과한 데 이어 실시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면서 “앞으로 실시계획 승인 등의 행정절차가 남았는데, 단계마다 노력을 기울여서 사업이 예정대로 진행되도록 잘 챙겨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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