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설공단이 아시아드주경기장 커피박 재자원화 사업을 추진한다.
27일 시설공단에 따르면 아시아드경기장사업단은 최근 경기장 입점카페에서 발생하는 커피박(커피찌꺼기)을 수거해 재활용하는 민관협력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사업 추진을 위한 회의를 했다.
이번 회의에는 커피 전문점과 아시아드주경기장 주민참여위원 및 지역 주민들이 참석해 커피박의 활용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들은 앞으로 커피박을 경기장에서 숙성시킨 뒤, 경기장 조경유지관리용과 아시아드 휴(休)힐링 텃밭의 농작물 밑거름으로 쓰기로 했다.
또 이들은 퇴비 생산량이 늘어날 경우 경기장 이용 시민들에게 무료 나눔도 하기로 했다. 여기에 커피박을 활용한 화분·장식품 등 다양한 제품을 자체생산하고 인근 카페로 확대해 민관협업 ESG사업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했다.
김종필 시설공단 이사장은 “무심코 버리는 커피박의 새로운 쓰임을 통해 환경문제 해결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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