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 면별 주민자치회 주민총회

지난 4월 인천 옹진군 영흥면에서 열린 제2기 주민자치회 위원 위촉식. 옹진군 제공

 

인천 옹진군은 다음 달 13일까지 7개 면 주민자치회 주최로 2024년 자치계획을 결정하는 주민총회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주민총회는 자치회가 주민 의견을 수렴해 세운 자치계획(안)을 보고하고 최종 계획을 결정한다. 지난해 주민자치회 활동 경과와 주민자치센터 운영현황 보고에 이어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우선순위를 투표로 결정한다.

 

그동안 면 주민자치회는 온라인투표 및 찾아가는 현장 투표소를 통해 자치계획 홍보 등을  했다. 투표 결과는 총회 당일 발표한다.

 

각 면 주민총회 일정은 연평면(31일)을 시작으로 대청·자월·영흥면(9월1일), 북도면(9월5일), 덕적면(9월7일), 백령면(9월13일·온라인 총회) 순으로 열릴 예정이다.

 

문경복 옹진군수는 “주민총회는 주민이 직접 사업의 추진여부를 결정하는 풀뿌리 민주주의 자리”라면서 “결정한 사업에 대해서는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2020년 10월 주민자치회의 설치·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3개 면에서 시범 운영한 뒤 2021년 12월 7개 면으로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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