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서 팀동료 김민호에 접전 끝 2-1 승리 인하대 이동혁·김준태·조웅현도 체급 정상
유경준(경기대)이 제37회 전국시·도대항장싸씨름대회에서 대학부 장사급(140㎏ 이하) 첫 패권을 안았다.
‘명장’ 홍성태 감독의 지도를 받는 유경준은 30일 경남 창녕국민체육센터에서 계속된 대회 3일째 대학부 장사급 결승전서 팀 동기생인 2023시즌 2관왕 김민호를 접전 끝에 2대1로 꺾고 우승했다. 대학 진학 후 첫 패권 차지다.
이날 유경준은 첫 판을 밀어치기로 먼저 따낸 뒤 둘째 판서 안다리로 무너져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으나, 3번째 판서 다시 밀어치기로 김민호를 뉘여 감격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대학부 경장급(75㎏ 이하) 결승서는 이동혁(인하대)이 장병찬(동아대)을 맞아 첫 판을 들배지기 되치기로 잡은 후, 둘째판을 잡채기로 빼앗겼지만 마지막 3번째 판을 잡채기로 응수해 2대1 신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청장급(85㎏ 이하) 결승서도 인하대는 김준태가 최이건(울산대)을 맞아 첫 판과 3번째 판을 들어뒤집기, 경고승으로 따내고 둘째 판을 잡채기로 내줘 역시 2대1 승리를 거두고 정상에 포효했다. 역사급(105㎏ 이하) 조웅현(인하대)도 이태규(경기대)를 접전 끝 2대1로 꺾고 1위에 올랐다.
반면, 소장급(80㎏ 이하) 박진우와 용장급(90㎏ 이하) 박성준, 용사급(95㎏ 이하) 김형진(용인대)은 결승서 아쉽게 패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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