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의, 몽골 올란바토르 수출상담회..."100만달러 계약 성과"

인천시와 인천상공회의소가 최근 몽골 올란바토르 현지에서 가진 수출상담회. 인천상의 제공 

 

인천지역 제조업체 19개사가 최근 몽골과 1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냈다.

 

3일 인천시와 인천상공회의소 등에 따르면 지난달 28~31일 올란바토르 현지에서 수출상담회를 했다.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인천의 화장품, 식품, 생활소비재, 건설자재 등을 다루는 19개사가 참여했다. 

 

이번 수출상담회에서 이들 기업들은 몽골 현지 바이어 42개사와 1대 1 수출상담을 126차례 하고, 직접 회사를 방문해 총 771만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했다. 특히 화장품 업체 ㈜미코는 몽골의 ㈜조이라온과 업무협약을 한 뒤, 현장에서 1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하기도 했다.

 

앞서 인천상의는 인천 기업들이 몽골을 교두보로 중앙아시아 시장 판로를 개척하고 효과적인 해외 진출을 위해 이번 수출상담회를 추진했다. 현재 몽골지역은 제조기반이 부족해 생활소비재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이창훈 인천상의 국제통상실장은 “몽골상공회의소와 수출유관기관 등과 협조해 참가 기업들이 수출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인천지역 수출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나아가 수출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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