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목에 흉기를 들이댄 60대 남성이 붙잡혔다.
부천오정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일 오후 6시58분께 삼정동의 주거지에서 60대 아내 B씨를 흉기로 위협한 혐의다.
당시 A씨는 B씨와 식사를 하던 중 돈 문제로 다툼을 벌였다. 화가 난 A씨는 밥상을 엎은 뒤 부엌에 있는 흉기를 B씨의 목에 갖다대며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했다.
현장을 빠져 나온 B씨는 112에 신고했고 경찰은 주거지 인근 도로변에서 경찰을 기다리던 B씨를 만나 피해사실을 청취했다.
이후 주거지로 출동해 집 안을 치우고 있던 A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재범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 긴급임시조치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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