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선관위, 모의개표 실습... 내년 총선 신뢰 쌓는다

4일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모의개표 실습 모습. 윤원규기자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이하 도선관위)는 내년 4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도내 ‘구‧시‧군위원회’ 직원을 대상으로 모의개표 실습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도선관위는 총 360여명 직원의 44개 구‧시‧군위원회를 7개 권역으로 나눠 도선관위 대회의실에서 이날부터 오는 13일까지 이를 진행 중이다. 투표함 접수, 개함, 투표지 분류기 작동, 심사·집계 등 개표의 전 과정의 실습을 실제 선거와 동일하게 운영했다.

 

특히 도선관위는 지난 21대 총선을 참고했다. 당시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 35개 정당이 등록되는 등 긴 투표용지로 인해 개표원들은 투표지 분류기를 사용할 수 없었던 사례가 있었던 만큼 도선관위는 수작업 분류 등 효율적인 개표관리 방안을 모색했다.

 

도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실습을 기반으로 내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정확한 개표를 진행해 모든 유권자의 소중한 한 표가 오롯이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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