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내외국인 상생 위한 비자 제도 개선 법무부에 공동건의

인천 연수구가 안산·아산시와 내외국인 상생을 위한 정책 제도개선 공동 건의문을 법무부에 건의했다. 연수구 제공

 

인천 연수구가 경기 안산·충남 아산시와 내외국인 상생을 위해 정책 제도개선 공동 서명서를 법무부에 건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을 비롯해 이민근 안산시장, 조일교 아산시 부시장은 이날 오후2시30분께 경기도 안산시청에서 고려인 등의 외국인 비자관련 문제 등에 공동 대응하기로 합의했다.

 

구는 비자제도 운영에 지방자치단체장 권한 강화, 외국국적 동포의 한국어 의무교육 강화를 건의했다. 또 지역특화형 비자사업 신청 자격 확대와 출입국·이민관리청 신설과 연계한 지자체 재정지원 필요성에 합의했다. 3개 시·구는 외국인과의 상생을 위한 지원을 위해 법령상 한계를 극복하고자 뜻을 모았다. 

 

구는 연수1동 함박마을에서 외국인 주민이 증가, 현재 전체 주민 1만2천여명 중 61%가 외국 국적자로 파악하고 있다. 이에 정부차원의 제도개선 요구에 나섰다.

 

이재호 구청장은 “내외국인이 함께 살아가기 위해 지자체의 역할을 고민해야 할 시점이다”며 “힘을 합쳐 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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