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의 현안 해결을 위해 동료 의원들과의 소통과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김영진 인천 옹진군의회 부의장(더불어민주당·가선거구)은 12일 “옹진은 인구 소멸과 교통 불편, 관광 인프라 부족 등 많은 현안이 산적해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옹진을 위해 뛸 때마다 주민들의 삶이 더욱 나아질 것이란 믿음으로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주민의 기대에 부응, 신뢰와 믿음을 주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김 부의장과의 일문일답.
Q. 옹진군이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가 있다면.
A. 옹진은 도서지역 특성상 내륙과 다른 많은 문제들이 있다. 해상 교통 불편과 비싼 여객선 운임이 그것이다. 또 화력발전소 주변의 환경오염 문제, 인천국제공항 주변 소음공해 보상문제도 대표적인 민원으로 손꼽힌다. 신도~영종도 및 모도~장봉간 연도교 신설, 방치 중인 연평도 국가 관리항 주변정비, 신항만 건설 등도 현안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주요 현안들은 군과 군의회의 힘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렵다. 이 때문에 중앙 정부와 국회, 인천시에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대변하는 통로의 역할을 하고 있다.
Q. 오는 2027년 개항하는 백령공항 관련 준비하고 있는 것은.
A. 백령공항은 백령도는 물론 옹진의 미래 발전을 위해 중요한 과제다. 백령공항 주변에는 급증할 방문객 수요에 맞춰 부족한 관광·숙박시설, 면세점 등 다양한 인프라 확충을 위한 계획들을 구상하고 있다.
특히 공항 면세점은 중요한 인프라 요소 중 하나로 보고 있다. 이 때문에 공항 면세점에 지역의 문화와 특성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야 한다고 본다. 관광객들에게 전통 공예 체험, 지역 특산품 제작과정 관람 등으로 더 깊은 경험과 기억을 제공해야 재방문을 유도하고 홍보 효과도 있기 때문이다.
또 면세점의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인력과 시스템을 확보하고, 상품의 품질과 공급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노력도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 일자리 창출 효과도 생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Q. 인구 소멸 위기 지역이고, 마땅한 산업 관련 인프라도 부족한데.
A. 섬으로 이뤄지다보니 저출산과 고령화가 심각하다. 자연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이런 배경에는 일자리 부족, 의료시설 미비, 교육기관 감소 등이 있다. 결국 출산을 장려하고 청년인구를 유입할 수 있는 정책과 보건의료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군의회 차원에서 문경복 옹진군수의 경제활성화 정책 추진에 적극 동참하려 한다. 관광 인프라 구축에 역점을 두고 옹진이 수도권 2천500만 인구의 휴식공간을 제공하도록 먹거리, 볼거리 등 섬 관광 육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Q. 당선 후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그동안 바라본 옹진은.
A. 옹진은 다양한 측면에서 다양한 관심과 요구를 가진 주민들로 이뤄져 있다. 때로는 서로 다른 의견이 충돌하거나, 문제의 해결 방법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쉽지 않은 경우도 생긴다. 예산이나 자원 등의 제약으로 민원을 신속하게 해결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다. 하지만 동료 의원들과의 지속적인 노력과 협력으로 주민들의 만족도와 행복감을 높이는데 기여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남은 임기동안 초심을 잃지 않고 주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기울일 것이다.
Q. 주민들과 집행부에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주민들과 집행부의 협력과 노력이 옹진 지역의 발전을 위한 기반을 쌓고 있다. 앞으로도 군의원으로서의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주민의 기대에 부응해 신뢰와 믿음을 주는 의정 활동을 펼치겠다. 항상 주민 곁에서 함께하는 군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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