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마주협회(이하 협회)가 경마 온라인 시대를 앞두고 젊은 MZ세대와의 소통에 나섰다.
협회는 최근 경마게임 '우마무스메(말딸)' 열혈팬들을 초청해 마주문화 체험 및 조용학 회장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우마무스메 게임은 실존 일본 경주마들을 미소녀(모에화)로 의인화시킨 게임으로, 이 말(馬)들을 트레이너로서 육성해 레이스에서 승리하는 것이 목표인 게임이다. 일본에서 큰 인기를 모은 이 게임은 카카오게임즈에서 2021년 국내 출시 후 큰 인기와 관심을 모았다.
이날 간담회에는 키레아홀스클럽 소속 우마무스메 유저 30여명과 일본의 인기 개그맨 ‘나카노 마사유키(NAKANO MASAYUKI)’, ‘타케타 마사시(TAKEDA MASASHI)’ 등 유튜버들도 함께했다.
이들은 서울경마장 2040존에서 경주를 관전하고, 베팅과 응원전도 펼치는 등 한국경마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20~30대 젊은 층이 대다수인 우마무스메 유저들은 간담회에서 평소 궁금했던 마주와 경마에 대한 질문을 건네며, 한국과 일본 경마문화의 차이 및 발전 방향 등 ‘경마’라는 하나의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조용학 협회 회장은 “일본 경마게임을 통해 경마를 처음 접한 우마무스메 팬분들이 한국경마의 매력도 충분히 느낄 수 있기를 바라고, 앞으로 한국경마에 대한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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