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이 지난 8월 1개월간 생활주변 폭력 및 업무방해 등을 특별단속한 결과 706명을 검거, 이 중 21명을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10일 인천 연수구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은행 업무 처리에 불만을 품고 행인과 인근 업소 업주에게 흉기를 휘두를 혐의(생활주변 폭력)로 50대 남성 A씨를 검거해 구속했다.
또 2일 뒤인 12일 오후 11시30분께는 인천 서구의 한 편의점 등에서 술병을 던진 혐의(업무방해)로 60대 남성 B씨를 검거했다.
같은날 인천 미추홀구 주안역지구대에서는 ‘내 오토바이를 찾아내라’고 말하며 경찰관에게 흉기를 휘두를 혐의(공무집행방해)로 30대 여성 C씨를 검거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영상 인천경찰청장은 “생활주변 폭력범죄 신고자에 대한 신고보상금 지급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신고자에 대한 철저한 비밀을 보장한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신고 및 제보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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