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이 추석 연휴 섬지역을 찾는 귀성객들의 여객운임 지원 기간을 확대한다.
19일 군에 따르면 올해 추석 명절 여객운임 지원 기간은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7일간이다. 앞서 군은 기존 추석 연휴였던 다음 달 1일까지를 여객운임 지원 기간으로 정했다. 하지만 정부가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개천절까지 연휴 기간이 늘면서 지원기간 확대를 위해 조례를 개정했다.
여객운임 지원 사업은 섬 지역 주민을 찾는 친인척 등에게 여객선 운임비의 80%와 터미널이용료를 지원한다. 섬에 살고 있는 도서민은 오는 22일까지 관할 면사무소나 군청을 찾아 귀성객의 이름과 생년월일 등을 적은 신청서를 접수해야 한다.
군은 이번 여객운임 지원 기간 확대로 섬 지역을 오가는 많은 귀성객들이 보다 여유로운 명절을 맞을 것으로 기대했다.
군 관계자는 “당초 계획보다 지원 기간을 확대해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들이 여유롭게 고향을 다녀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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