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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선택 암시' 김포시의원 길가에서 숨진채 발견

승인 2023-09-20 10:41
양형찬 기자 yang21c@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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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휘모 기자 return77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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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극단적 선택을 암시한 뒤 사라진 김포시의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20일 김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0분께 김포시 양촌읍의 한 길가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A의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A의원은 지난 18일 제주도로 의원 연수를 떠났으나 하루만에 동료 의원들에게 “장모님이 편찮으셔서 급히 가야한다”며 혼자 되돌아왔지만 귀가하지 않았다.

 

A의원은 부인에게 ‘애들한테 미안하다’ 등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문자를 남긴 뒤 연락이 끊겼다. 이에 A의원의 부인은 지난 19일 오후 8시23분께 “남편이 사라졌다”며 실종신고했으며 경찰은 수색에 들어갔다.

 

경찰은 아직까지 범죄 혐의점이 확인되지 않았지만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는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포#김포경찰서#김포 시의원#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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