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위원회, 학교시설복합화·폐교활용 등 학교 모델 개발 [인천시의회 의정24시]

신충식 인천시의회 교육위원장(국민의힘·서구4)을 비롯해 조현영 부위원장(국힘·연수4)과 이봉락(국힘·미추홀3)·임춘원(국힘·남동1)·한민수(국힘·남동5) 시의원 등이 지난 11~15일 일본 해외 연수에서 다양한 학교 모델 개발을 위한 논의를 하고 있다. 시의회 제공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가 인천지역의 다양한 학교 모델 개발에 머리를 맞댔다.

 

21일 교육위에 따르면 고유한 전통을 지키면서도 현대 사회에 부합하는 교육 모델로 통합학교와 학교시설 복합화 모델을 마련했다. 또 지역사회와 교육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한 혁신을 위해 폐교활용과 예술교육 모델도 찾아냈다.

 

현재 인천은 저출산·고령화를 비롯해 송도·청라·영종국제도시와 검단신도시 등 각종 신도심 개발로 인한 교육 현안이 많다. 원도심은 학생이 줄어 폐교 위기 학교가 늘어나는 반면, 신도심은 학생이 많아 학교가 포화 상태이기 때문이다.

 

앞서 교육위는 지난 11~15일 신충식 교육위원장(국민의힘·서구4)를 단장으로 한 연구단을 꾸려 일본 홋카이도 지역을 찾아 자료 조사와 사례 분석 등 연구 교류 활동을 했다. 연구단에서 조현영 부위원장(국힘·연수4)과 이봉락 시의원(국힘·미추홀3)은 통합학교 및 학교시설복합화를, 임춘원(국힘·남동1)·한민수(국힘·남동5) 시의원은 폐교 활용 및 예술 중점교육 맡았다.

 

교육위는 이 연수를 통해 ‘과거의 전통을 거스르지 않으면서 미래를 향한 혁신적인 발상을 공존시켜야 한다’는 결과를 냈다.

 

조 부위원장은 “인천의 지역별 학생 수 불균형 등 교육 여건이 바뀜에 따라 학교통합 모델이라는 대안을 찾아야 한다”며 “창의적인 학교 공간과 통폐합 과정에서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충식 인천시의회 교육위원장(국민의힘·서구4)을 비롯해 조현영 부위원장(국힘·연수4)과 이봉락(국힘·미추홀3)·임춘원(국힘·남동1)·한민수(국힘·남동5) 시의원 등이 지난 11~15일 일본 해외 연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시의회 제공

 

이 의원은 “삿포로 시세 이관 소학교 방문은 우리 인천도 겪고 있는 구도심 학생 수 감소에 대한 모범 사례 중 하나”라며 “적극적인 대응을 통한 통합 복합시설 추진으로 학교의 존재 가치를 높이고, 아이들을 위한 환경을 구축한 모습이 인상적”이라고 했다.

 

임 의원은 “노보리베츠문화교류관의 폐교 활용 사례를 살펴보면서 미래의 가능성을 중점으로 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인천의 폐교 활용 또한 단기적 방안이 아닌 지속적 발전 확보 노력이 필요함은 물론 재정투입의 효과성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이라고 강조했다.

 

또 한 의원은 “홋카이도 예술학교에서 학생들의 요구에 맞는 교육과정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깨달았다”며 “시대에 부응하는 교육과정을 개발하는 것이 우리 인천의 미래 교육을 발전시키는 근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신 위원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의정 활동과 정책 개발에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낼 수 있었다”며 “다양한 사례와 경험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인천교육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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