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공항 연결성 지수’ 아태·중동지역  3위 올라

인천국제공항. 경기일보DB

 

인천국제공항의 공항 연결성 지수가 세계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다.

 

인천국제공항은 최근 국제공항협회(ACI) 아태·중동에서 발표한 ‘2023 공항 연결성 지수 분석’ 결과 100개 공항 중 3위에 올랐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인천공항은 중동을 제외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싱가폴이나 도쿄 하네다, 홍콩, 상하이 푸동 등 주요 공항들을 제치고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이번 연결성 지수는 각 공항의 취항도시수, 항공편 운항횟수, 환승 연결성에 초점을 맞춘 항공편 스케줄 등을 분석해 얼마나 많은 도시에 보다 신속하게 연결할 수 있는지를 나타낸다. 주로 공항의 허브화 수준을 평가하는 척도로 사용한다.

 

이학재 공항공사 사장은 “허브공항의 핵심 경쟁력이라고 할 수 있는 항공연결성 측면에서 아태지역 주요 공항들을 제치고 인천공항의 우수성을 다시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고 했다.

 

이어 “보다 다양한 항공편 유치는 물론, 여객이 진정으로 원하는 시설들을 확충할 것”이라며 “‘인천공항에 가야만 하는 이유’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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