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서 ‘음주 모닝’ 신호 대기차량 2대 들이받아

경찰차. 이미지투데이

 

22일 오전 1시15분께 인천 서구 가정동의 한 도로에서 50대 여성 A씨가 술을 마신 채 운전하던 모닝 차량이 신호를 기다리던 차량 2대를 잇따라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A씨를 비롯해 차량 2대에 타고 있던 4명 등 5명이 다쳤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신호를 기다리던 차량을 인지하지 못하고 뒤에서 들이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첫 차량과 추돌한 뒤 우측에 있던 다른 차량 1대를 더 들이받았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0.08%)를 넘었다.

 

경찰은 사고 차량 등에 설치한 블랙박스를 확인하고 A씨를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크게 다친 사람은 없다”며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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