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개 시·군 4천550명 참가, 24개 종목서 이틀간 우정의 열전 22일 고양종합운동장서 화려한 개회식 갖고 축제 한마당 시작
‘같이 뛰는 심장으로, 함께 뛰는 생활체육’을 슬로건으로 내건 장애인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축제 ‘제17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2023 고양’이 22일 개막돼 이틀간의 축제를 시작했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고양특례시와 고양시장애인체육회 주관, 경기도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이날 오전 11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안동광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 이영봉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김영식 고양시의회 의장을 비롯, 시장·군수와 각 종목단체장, 임원·선수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가졌다.
개회식은 오전 10시30분 식전 공개행사로 고양시홍보영상 상영과 고양시태권도시범단, 쏘노리테 앙상블 중창단, 엔젤킹 치어리딩의 축하 공연이 펼쳐져 개막 분위기를 고조시킨 뒤 공식 행사에 들어갔다.
이어 공식 개회식 행사에서는 장애인댄스팀 드림온 무용단의 환영 공연에 이어 차기 개최지인 성남시를 필두로 31번째 개최지 고양시까지 시·군 기수단이 차례로 입장했고, 이병욱 경기도장애인체육회 부회장의 개회선언에 이어 승리의 노래가 울려퍼지는 가운데 대회기가 게양됐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환영사로 참가 선수단을 맞이했고, 안동광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의 대회사에 이어 이영봉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김영식 고양시의회 의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식후 공개행사로는 인기가수 별사랑, 강태풍, 김희재의 공연이 펼쳐져 장애동호인 축제를 축하하며 활기찬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도장애인체육회장인 김동연 지사는 안동광 국장이 대독한 대회사를 통해 “대회 슬로건 처럼 이번 대회를 통해 경기도 장애인들의 생활체육 활동이 더욱 활성화 되기를 희망한다”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 없이 누구나 스포츠를 통해 건강하고 즐거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영봉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은 축사에서 “이번 대회는 단순한 장애인 동호인간의 경쟁을 넘어서 도민 모두에게 큰 용기와 희망을 주는 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틀간 펼쳐지는 이번 대회의 주인공은 바로 여러분으로 모두가 승자가 되는 아름다운 축제를 즐겨달라”고 당부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도 환영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취소됐다가 3년 만에 고양시에서 열리는 장애인생활체육대회는 경쟁보다는 축제로써 더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라며 “안전하게 대회를 치르고 고양시의 명소와 맛 좋은 음식을 즐기면서 좋은 추억을 만들고 가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31개 시·군 4천550명의 선수단(선수 2천246명·임원 및 보호자 2천304명)이 참가해 게이트볼과 댄스스포츠 등 24개 종목(생활체육 13개, 명랑운동회 11개)에 걸쳐 기량을 겨룬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