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추석 연휴 종합대책 추진…민생에 중점

 

구리시가 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시민들이 안전하고 풍요롭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민생 6개 분야 종합대책 등을 추진한다.

 

백경현 시장은 22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언론 브리핑을 열고 6일간의 긴 추석 연휴 동안 행정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무원 350여 명을 투입해 생활민원을 적극적으로 처리하는 등 비상 행정 근무 체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가 추석연휴 중점 추진할 분야는 비상진료대책 및 취약계층 지원, 농축산물 및 환경관리대책, 서민 물가안정 및 관리, 안전사고대책 수립 및 추진, 성묘 귀향객 안전대책 추진, 종합상황실 운영 등이다.

 

특히 시는 비상진료대책으로 응급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응급진료체계를 구축하고 문을 여는 병·의원(28곳)과 문을 여는 약국(39곳) 등을 지정해 차질 없는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철저하게 방역조치도 시행할 방침이다.

 

시는 시민 모두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취약계층과 소외계층 등에 대한 세심한 지원대책도 추진한다. 각 동 행정복지센터는 다음달 6일까지 시민과 함께하는 ‘추석 명절 선물 나눔 창구’를 운영하고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쌀과 라면 등을 전달한다.

 

또 긴 연휴로 생활쓰레기 증가가 우려되는 만큼 특별상황반과 기동 청소반을 운영하며 쓰레기 배출일과 수거일을 확대 지정해 시민 불편도 최소화한다.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물가안정과 민생 회복을 위해 구리전통시장 장보기의 날 행사, 추석맞이 구리사랑카드 사용 특별 이벤트,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등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시책들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귀성객 차량들로 발생할 수 있는 주차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4시간 공영주차장 통합관제상황실을 운영하고 구리도시공사가 관리하는 공영주차장 17곳을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한다.

 

한편 시는 수송 수요 증가에 대비해 대중교통수단 운용을 극대화하고 교통 혼잡지역을 대상으로 순찰을 강화하는 등 안전한 도로 운행환경을 조성한다.

 

백경현 시장은 “대민업무와 생활 불편 민원 처리 업무 등에 있어 시민을 위한 행정에 소홀함이 없도록 꼼꼼히 챙기겠다”며 “시민분들께서 가족, 친지, 이웃 등 소중한 분들과 즐겁게 행복을 나누는 한가위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