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국제도시 국제업무지구에 2만여㎡ 규모의 대규모 근린공원이 들어선다.
24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가 제출한 연수구 송도동 113 2만786.2㎡(6천298평)에 대한 도시관리계획시설(30호 근린공원)에 대한 실시계획을 승인 고시했다.
NSIC는 이 근린공원에 바닥분수 등 수경시설을 비롯해 주민들이 쉴 수 있는 휴게쉼터, 파고라와 스탠드, 각종 의자 등을 설치한다.
특히 유아·어린이 놀이터를 비롯해 바구니, 해먹, 모래놀이대, 흔들놀이대, 사방치기, 통과놀이대, 언덕슬라이드, 줄잡고 오르기, 나무늘보 조합놀이대, 무장애 회전무대 등 각종 유희시설도 설치한다.
이와 함께 운동시설로는 미니풋살장과 인라인 트랙, 그리고 산책로 등도 만든다.
NSIC는 내년 5월까지 이 공원 공사를 마치고 준공할 계획이다.
NSIC는 이 같은 도시관리계획시설 계획을 입안한 이유로 “국제업무단지의 자연환경 및 경관을 향상하고, 늘어나는 공동주택의 공급에 맞추어 주민들에게 쾌적한 주거정주환경 및 여가활동의 장 마련하기 위해서다”고 밝혔다.
다만 인천경제청은 30호 근린공원 조성과 관련해 각종 조건을 제시했다. 공사 과정에서 주민 피해가 없도록 하고, 소음 및 날림먼지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불편사항에 대하여 방음벽·방진벽 등 시설물 설치를 통해 민원 발생을 최소화하는 조건이다.
또 공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은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친환경적으로 적절하게 처리하고, 지정폐기물을 배출할 경우 사전에 폐기물처리계획서를 작성해 제출토록 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교통·재해·환경 등 각종 영향평가에 따른 보완사항을 반영해 사업을 추진하는 등 각종 행정절차를 잘 밟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어 “30호 근린공원을 조성, 주민들의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정주 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