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 물리치료실서 서로 뺨 때린 인천의 '남녀 공무원'

인천 남동구 만수동에 있는 남동구청. 남동구 제공

 

인천 남동구청 소속의 남녀 공무원이 서로의 뺨을 때리는 일이 벌어졌다. 

 

22일 남동구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전 보건소에 근무하는 여성 공무원 A씨와 남성 공무원 B씨가 구청 내 물리치료실 사용을 놓고 말다툼을 벌이다 서로를 때렸다. 

 

남동구 자체 조사 결과, A씨가 물리치료실에 누워있던 것을 본 B씨는 “민원인이 왔는데 왜 누워있느냐”며 서로 언쟁을 벌이던 중 A씨가 B씨의 뺨을 때렸고, 화가 난 B씨도 A씨의 뺨을 때렸다. 이후 A씨는 B씨의 뺨을 한번 더 때린 것으로 전해졌다.

 

A씨와 B씨는 평소 사이가 좋지 않던 사이로 알려졌다.

 

현재 병원에 입원 중인 A씨는 “시설 관리자에게 요청한 뒤 물리치료실을 사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남동구 관계자는 “감사실을 통해 해당 사건을 조사한 뒤 적절한 절차에 따라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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