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 제11회 옹진 맛자랑 요리경연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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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옹진군청 광장에서 최근 열린 ‘제11회 옹진 맛자랑 요리경연대회’ 참가자들이 문경복 옹진군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옹진군 제공 

 

인천 옹진군이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최고 음식 전문가들을 선정했다.

 

24일 옹진군에 따르면 최근 옹진군 보건소 앞 광장에서 군을 대표하는 ‘옹진맛집’ 육성을 위해 ‘제11회 옹진 맛자랑 요리경연대회’를 열었다. 이 행사는 지역 농·수산물을 이용한 향토·토속음식 및 특색음식 발굴 등을 위해 매년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각 면에서 9개 팀이 참가해 옹진의 대표 맛을 보여주기 위한 솜씨를 뽐냈다. 심사는 식품, 영양, 요리 등의 관련 전문가로 구성한 전문 심사위원단이 5개 분야를 평가해 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2팀, 인기상 1팀, 참가상 3팀 등을 선정했다.

 

대상은 연포탕을 출품한 북도면 '장봉팝' 대표 김충곤씨가 지역 특색 재료의 대표성, 구성, 독창성, 실용성, 표현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씨는 “지역 대표 특산물인 백합과 낙지를 활용한 요리에 자부심을 느껴 참가했는데 대상을 받아 기쁘다”고 했다. 이어 “여러 차례 연구와 시연을 거치면서 많은 것을 배우는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군 관계자는 “단순한 관광지 음식점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옹진의 고유 맛과 멋을 내는 토속적이고 특색있는 음식을 지속적으로 개발·발굴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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