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리 배치에 불만... 친목모임 일행 머리 소주병으로 내려쳐

오산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친목 모임에서 일행의 머리를 소주병으로 내려친 40대 남성이 체포됐다.

 

오산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씨를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4일 오후 8시57분께 오산의 한 술집 룸 안에서 40대 남성 B씨의 머리를 소주병으로 1차례 내려친 혐의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피를 흘리고 있는 B씨를 소방에 인계해 응급처치를 받게 하고 신원확인을 거부하며 자리를 이탈하려는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검거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다.

 

A씨는 이날 B씨 등 일행 3명과 친목모임을 위해 해당 술집에서 모였다. 이후 A씨는 자리 배치에 불만을 품던 중 B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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