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시간 상습 정체 청라 IC… 2025년까지 진·출입로 확장

인천 남동구 구월동 시청 본관. 인천시 제공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의 청라 나들목(IC)이 오는 2025년 말까지 2차선으로 확장한다.

 

26일 인천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청라IC의 진입로를 종전 1차선에서 2차선으로 확장하고, 출구도 2곳으로 늘릴 예정이다.

 

앞서 시와 인천도시공사(iH)는 인근 검암역세권 공공주택 개발사업의 교통영향평가 결과에 따라 국토부에 출구를 늘려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했다. 시가 인천연구원을 통해 진출로 확장사업에 대해 검토한 결과, 비용 대비 편익(B/C)값이 1.53(기준치 1)로 사업성이 있는 것으로 나왔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개선방안에 동의하고, 오는 2025년 말까지 개선사업을 마무리 하기로 했다.

 

현재 청라IC는 1일 3만5천908대의 통행량이 지나는 등 출퇴근시간대 상습적인 정체를 앓고 있다. 시는 이번 공사를 통해 차량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동시에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이용 차량의 불편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최점수 시 도로과장은 “이번 공사를 통해 상습 정체 구간의 차량 흐름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이어 “시민이 교통이동 편의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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