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표 대기할 서울구치소서 유튜버-시민 간 폭행·시비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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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구속에 대한 찬성·반대 시위 속에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에 경찰이 배치돼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진행 중인 가운데 서울구치소 인근에서 유튜버들과 시민들 간의 폭행 및 시비가 이어지고 있다.

 

의왕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1시59분께 의왕 서울구치소 주차장에서 60대 남성 B씨의 가슴을 1차례 때린 혐의다.

 

당시 B씨는 이재명 대표가 대기할 서울구치소를 찾은 유튜버의 질문에 답을 하고 있던 중 갑자기 지나가던 A씨로부터 폭행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같은 날 오후 3시35분께에는 의왕구치소 인근 노상에서 또 다른 유튜버와 시민이 시비가 붙기도 했다.

 

한 시민은 자신의 얼굴을 무단으로 촬영 중인 여성 유튜버를 보고 이에 항의하며 다툼을 벌였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현장으로 출동해 폭행이 있었는지 등을 조사 중이다.

 

한편 영장심사는 이날 오전 10시7분께부터 서울중앙지법 321호 법정에서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 중이며 결과는 이날 밤늦게 또는 다음 날 새벽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표는 심사를 마친 뒤 구속 여부가 결정될 때까지 서울구치소에서 대기하게 된다.

 

법원 주변엔 1천800여명의 경력이 배치돼 있으며 서울구치소 주변에도 1천여명의 경력이 투입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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