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국가를 위해 더 많은 역할할 수 있는지 경쟁해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인천 계양을)는 27일 “역시 정치는 정치인들이 하는 것 같아도 국민이 하는 것”이라면서 “인권의 최후 보루라는 사실을 명징하게 증명해 준 사법부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4시 서울구치소 앞에서 구속영장 기각 관련 입장 발표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정치는 언제나 국민의 삶을 챙기고 국가의 미래를 개척해 나가는 것이라는 사실을 여·야, 정부 모두 잊지 말자”며 “이제는 상대를 죽여 없애는 그런 전쟁이 아니라, 국민과 국가를 위해 누가 더 많은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는지를 경쟁하는 진정한 의미의 정치로 되돌아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그는 “국민들의 삶은, 우리의 경제·민생의 현황은 참으로 어렵기 그지없다”면서 “정치가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이 나라 미래에 도움이 되는 존재가 되기를 정부여당에도, 정치권 모두에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대한민국의 헌정질서를 굳건하게 지켜주고 현명한 판단을 해준 사법부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거듭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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