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학문제로 '욱'... 고교생 의붓아들 얼굴 수차례 때려

부천원미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미성년자인 의붓아들을 폭행한 40대 남성이 검거됐다.

 

부천원미경찰서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A씨를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일 오후 11시31분께 상동의 아파트에서 고등학생 B군의 얼굴을 주먹으로 수차례 때린 혐의다.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B군과 전학 문제로 대화를 나누던 중 B군의 태도에 화가 나 폭력을 행사했다.

 

B군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현장으로 출동, A씨와 B군을 분리조치한 뒤 각각의 진술을 청취했다.

 

경찰은 A씨를 지구대로 임의동행하고 안와골절이 의심되는 B군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시켰다.

 

경찰은 A씨의 아내와 B군의 요청에 따라 A씨에 대한 긴급임시조치를 결정하고 B군 등과 분리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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