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단체전서 남녀 동반 금빛 과녁 정조준 [항저우 AG-6일 하이라이트]

각각 일본·인도네시아 상대로 8강전부터 시작
스포츠클라이밍 이도현·서채현도 金등반 나서

한국 양궁 리커브 남녀 대표팀이 6일 단체전 동반 금메달에 도전한다. 연합뉴스

 

세계 최강을 자랑하는 한국 남녀 태극궁사들이 리커브 단체전 동반 우승을 위한 활시위를 당긴다.

 

이우석(코오롱)·오진혁(현대제철)·김제덕(예천군청)이 팀을 이룬 한국 남자 대표팀과 임시현(한국체대)·안산(광주여대)·최미선(광주은행)이 나서는 한국 여자대표팀은 6일 오전 9시40분(이하 한국시간)부터 시작되는 남녀 8강전에 나서 금메달을 향한 첫 정조준을 하게 된다.

 

먼저 경기를 시작하는 자타공인 세계 최고의 궁사들이 나서는 여자 팀은 인도네시아와의 8강전을 시작으로 4강전, 메달 결정전 순으로 진행되며, 오후 2시30분 일본과의 8강전을 시작하는 남자 대표팀도 최강의 전력을 바탕으로 동반 우승을 노리고 있다.

 

여자부 임시현과 안산은 이미 지난 3일 개인전 준결승서 나란히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올라 한국 선수끼리 금메달을 다투게 됐다. 임시현은 4일 이우석과 짝을 이룬 혼성단체전서 금메달을 획득한 터라 대회 3관왕 등극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남자 팀 역시 혼성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인 이우석을 비롯, 개인전서 메달권에 진입하지 못한 오진혁과 김제덕이 단체전을 통해 명예 회복을 벼르고 있어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

 

한편, 이날 한국은 스포츠클라이밍의 기대주 이도현(블랙야크)과 서채현(노스페이스·서울시청)이 남녀 콤바인(리드·볼더링) 종목에서 동반 금메달을 벼르고 있다. 야구는 이번 대회 일본을 꺾는 이변을 연출한 개최국 중국과 슈퍼라운드 2차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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