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여아들을 상대로 성희롱적 발언을 한 대학생이 붙잡혔다.
용인서부경찰서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일 오후 3시30분께 기흥구의 한 아파트 단지 내 놀이터에서 놀고 있는 B양을 향해 손으로 하트 모양을 만들며 “널 좋아해”라고 말했다.
이어 나흘 뒤인 8일 오후 2시께 기흥구의 한 초등학교 후문에서 우연히 만난 C양을 손으로 가르키며 “넌 내꺼”라고 말하기도 했다.
C양 부모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초등학교 일대를 수색하던 중 인근 성당 안에 있던 A씨를 발견하고 지구대로 임의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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