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없고 배고파서" 차량 절취 3일만에 절도 저지른 40대

평택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차량을 절취한 뒤 3일 만에 또 다시 음식점에서 현금을 훔친 40대 남성이 입건됐다.

 

평택경찰서는 야간건조물침입 절도 혐의로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0일 오후 2시40분께 서정동의 한 음식점에 침입해 현금 3만원과 음식물 등을 훔친 혐의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폐쇄회로 (CC)TV 영상을 확인하던 중 A씨가 지난 7일 서정동의 한 노상에서 발생한 차량 절도 용의자와 인상착의가 비슷하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후 경찰은 서정동 일대를 수색하던 중 서정리역 인근 노상에 차를 주차한 채 자고 있던 A씨를 발견해 체포했다.

 

A씨는 “무직인 상태에서 돈이 없고 배가 고파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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