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미 최대 한인상공인 단체와 경제 교류 협력 의지

유정복 인천시장이 10일(현지시각) 미국 버뱅크시에서 콘스탄틴 앤서니 버뱅크시장을 만나 양 도시간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유정복 인천시장이 미국 최대 한인상공인 단체와 경제협력을 약속했다.

 

11일 인천시에 따르면 유 시장은 지난 10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이경철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회장을 만나 ‘경제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에서 기업간 투자 매칭과 수출 확대를 약속했다. 또 경제협력 및 투자유치 활동을 지원하고, 경제발전을 위한 교류를 증진할 구상이다. 여기에 시는 제22차 세계한인비지니스대회 인천 유치를 위한 협력관계도 이어나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밖에도 시는 이번 협약으로 시와 한인 기업 간 네트워크 구축 등 활동 지원을 추진하고 이를 위해 상호 협력할 방침이다.

 

유 시장은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와 경제협력과 투자유치에 뜻을 모은 것을 매우 의미있게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인천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도시로 세계 한인들의 비지니스 허브도시로 거듭나겠다”며 “더 많은 발전적 기회가 열리도록 인천에 관심을 함께 모아달라”고 했다.

 

이 회장은 “인천이 재외동포릉 위한 경제교류에 힘쓰는 것을 알고 있다”며 “인천의 목표달성을 위해서도 적극 협력 하겠다”고 했다.

 

이어 유 시장은 같은 날 오후 최초의 자매도시인 버뱅크(Burbank)시를 찾아 코스탄틴 앤소니(Konstantine Anthony) 시장을 만나 협력을 약속했다.

 

유 시장은 앤소니 시장에게 인천의 경제자유구역, 국제공항, 투자환경 등의 강점을 소개하며 인천이 문화·관광의 주요한 투자처라고 강조했다.

 

한편,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는 미주 70여개 지역의 한인상공회의소와 미주동포 약 263만여명의 경제 연합 단체이다. 올해로 창립 43주년을 맞은 이 단체는 이번 ‘제21차 세계한인비지니스대회’의 공동주최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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