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 심장병어린이돕기 자선나눔 골프대회 개최

가천대 길병원은 최근 인천 클럽72CC에서 가천대 길병원 진료교수와 가천CEO아카데미총동문회, 초청인사가 참여하는 ‘심장병어린이돕기 자선나눔 골프대회’를 했다. 길병원 제공

 

가천대 길병원은 최근 인천 클럽72CC에서 가천대 길병원 진료교수와 가천CEO아카데미총동문회, 초청인사가 참여하는 ‘심장병어린이돕기 자선나눔 골프대회’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대회의 우승자는 김상호 가천CEO아카데미 회원이 차지했다. 메달리스트는 박흥규 가천대 길병원 제2진료부원장이 었다. 준우승과 천지개벽상, 원앙상, 니어리스트, 롱기스트상 수여도 이뤄졌다.

 

대회가 끝난 후 2부 행사에서는 만찬 및 후원금 전달식이 열렸다. 가천대 길병원은 설립자 이길여 회장이 지난 1992년 베트남 심장병 여성을 초청해 치료한 일을 계기로 해마다 해외 저개발국의 심장병 어린이를 초청해 치료하고 있다. 지금까지 17개국 439명의 어린이들이 가천대 길병원에서 건강한 심장을 되찾았다.

 

이날 행사에서 이 회장은 1천만원을 기부했다. 가천CEO아카데미 총동문회도 기부금 2천500만원을 가천대 길병원에 전달했다. 회원 중 채움파트너스 김용일 대표는 1천만원을 기부했다. 또 한국 최초의 메이저리그 선수인 박찬호 선수도 기부물품 포함 1천500만원을 기부하는데 동참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이번 대회를 통해 얻은 기부금을 해외 저개발국 심장병 어린이 현지 진료 및 초청 수술 등 선천성 심장병으로 고통 받는 어린이들에게 사용할 예정이다.

 

이 회장은 “1983년 우리나라 의료가 열악하던 시절, 한국의 심장병 어린이들이 미국으로 초청돼 치료받는 모습을 보며 ‘언젠가는 우리도 보답하리라’ 다짐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다짐으로 지난 1992년 이후 꾸준하게 아시아 저개발국 어린이를 초청해 치료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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