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신곡초등학교(교장 박계원)가 지역 학교들의 특수학급과 연계해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을 위한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신곡초는 최근 꿈나래반 학생들과 인근 걸포초 특수학급과 연계해 국립중앙박물관 극장에서 뮤지컬 ‘드래곤 하이’를 관람했다고 12일 밝혔다.
드래곤 하이는 남들과 다른 모습(머리에 뿔이, 엉덩이에 꼬리가 나 있는)을 하고 태어난 하이가 동생 로우와 함께 용의 나라를 찾아 모험을 떠나고, 그곳에서 자신의 모습 그대로를 인정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 된다는 이야기의 뮤지컬이다.
각자 주어진 환경과 조건이 다르다고 다른 사람들을 편견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에게 좋은 교훈을 주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해주는 가족들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뮤지컬 관람을 마친 뒤에는 국립중앙박물관에 들러 교과서에서 보았던 조상들의 유물을 직접 감상하는 시간도 가졌다.
박계원 교장은 “꿈나래반 학생들이 타학교 학생들과 함께 학교 밖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유물을 감상하고 뮤지컬을 관람하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기를 바란다”며 “항상 힘써주시는 특수학습 담당 선생님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활동을 운영해 학생들의 사회 적응력 향상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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