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보 조주현기자, 한국사진기자협회 이달의 보도사진상 ‘우수상’

폭우가 내리던 지난 8월30일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의 한 아파트 인근에서 우산 없이 리어카를 끌고 가는 어르신에게 우산을 씌워준 채 함께 천천히 걸어가는 여성의 모습. 조주현기자

 

경기일보 조주현 기자가 한국사진기자협회의 ‘제248회 이달의 보도사진상’에서 피처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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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일보 조주현 기자. 경기일보DB

지난 17일 한국사진기자협회가 선정·발표한 조 기자의 수상작 ‘내 어깨는 다 젖어도’는 폭우가 내린 날 안산시의 한 아파트 인근에서 우산 없이 리어카를 끌고 가는 어르신에게 우산을 씌워드리며 함께 걸어가는 여성의 모습을 담아낸 보도사진이다.

 

당시 조 기자는 여성과 어르신을 1㎞가량 쫓아가며 삭막한 세상 속 발견한 낯선 이의 친절과 온기를 세심하면서도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냈다.

 

한국사진기자협회가 매월 발표하는 이달의 보도사진상은 뉴스, 스포츠, 피처, 네이처, 포트레이트, 스토리 등 6개 부문에서 협회 소속 회원 500여명이 한 달 동안 취재한 보도사진 중 부문별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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