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가 해외 우호 자매 도시인 미국 호놀룰루 및 일본 기타큐슈의 시의회와 교류하며 돈독한 우애를 확인했다.
19일 인천시의회에 따르면 호놀룰루·기타큐슈시의회는 지난 13~16일 ‘제59회 인천시민의 날’을 축하하기 위해 인천을 방문했다. 앞서 시의회는 지난 2012년부터 호놀룰루·기타큐슈시의회와 교류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코로나19로 3년간 교류 행사를 중단했지만, 올해부터 재개했다.
호놀룰루시의회는 토미 워터스 의장을 비롯한 대표단 7명이 인천을 찾아 미주 이민 100주년을 기념해 건립한 한국이민사박물관을 방문했다. 또 이들은 인천시의 청년창업 지원 정책 및 공공주택 정책에 대해 현지 시찰을 위해 스타트업파크, 구월아시아드 임대아파트 및 행복주택을 둘러봤다.
또 기타큐슈시의회는 다나카 츠네오 의장을 비롯한 대표단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스마트시티 운영센터 등을 방문하는 등의 정책교류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인천시의회는 이들 호놀룰루·기타큐슈시의회와 우호 교류 증진 및 경제·문화·관광 등의 다양한 민간 협력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호놀룰루시의회는 지난 하와이 산불에 보내준 인천시의 성금에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허식 인천시의회 의장은 “하와이 마우이섬 대형 산불이나 일본의 태풍피해와 같이 전 세계 도시의 공통 이슈인 기후 위기에 대응해 더욱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정책교류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의회 차원에서의 적극적인 교류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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