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 훔쳐 번호판 갈이... 절도 일삼은 가출 미성년자들

수원남부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수차례 절도 행각을 벌인 미성년자들이 검거됐다.

 

수원남부경찰서는 특수절도 등의 혐의로 A군 등 2명을 현행범 체포했다고 24일 밝혔다.

 

A군 등은 지난 23일 오후 8시48분께 팔달구의 한 지하 주차장에서 키가 꽂혀 있는 오토바이 1대를 훔친 혐의다.

 

이들은 앞서 경북 구미에서 훔친 오토바이와 주차장에서 훔친 오토바이를 각각 몰고 다른 건물 지하주차장으로 들어갔다.

 

이후 구미에서부터 운행해 연료가 떨어진 오토바이와 새로 훔친 오토바이 번호판을 교체했다.

 

“오토바이 번호판을 뜯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현장으로 출동해 지하 주차장 출입구에서 도주를 시도하는 이들을 발견해 체포했다.

 

A군과 B군은 가출해 알게 된 사이로 이들은 해당 범죄 외에도 몇건의 여죄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군 등을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횟수 등 여죄를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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