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교통사고 잦은곳, '챗GPT' 통해 개선한다

ChatGPT 활용 교통사고 잦은곳 디지털 드론맵 구축. 도로교통공단 제공

 

도로교통공단 경기지부(지역본부장 송준규)가 인공지능 프로그램 ‘ChatGPT’를 활용해 도내 교통사고가 빈번한 곳을 찾아 개선에 나선다.

 

공단은 수원 육교사거리, 안산 터미널사거리 등 시군도 40곳과 안성 스타필드앞삼거리 등 일반국도 14곳 등 총 54곳의 ‘2023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교통사고 잦은곳 개선사업은 지난 1988년 이후 30년 넘게 추진해 온 대표적인 교통환경 개선사업으로,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동일 지점에 대한 개선대책을 수립해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ChatGPT를 활용해 자체개발한 도면맵핑 프로그램을 사용, 전 지점에 대해 디지털 로드맵을 구축했으며 첨단기하구조 자동조사차량(TSCV)을 활용해 합리적인 개선안을 도출했다.

 

공단은 오는 25~26일 경기남·북부경찰청과 국토관리사무소 등 여러 관계기관과 합동 개선대책 협의회를 거쳐 연말까지 최종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송준규 본부장은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지점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사고원인을 분석한 후 맞춤형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ChatGPT를 활용해 더 안전한 경기도 도로교통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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