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가 오는 28일 선학하키경기장 앞 광장과 승기천 일대에서 ‘제5회 승기천 환경사랑 걷기 대회’를 한다.
25일 구에 따르면 승기천 일대에 워터프런트 사업을 벌여 주민들의 문화·휴식 공간으로 만들고 있다. 구는 오는 2025년까지 승기천의 하천 수질을 개선한 뒤 음악분수·수변놀이터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구는 행사를 통해 주민들에게 승기천을 알리고, 가을 꽃길을 걸으며 화합하는 시간을 보내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에 참가자들이 모여 선학하키경기장 광장에서 출발한다. 참가자들은 90여분 동안 연수·선학교를 5㎞ 걸은 뒤 원인재를 반환점으로 돌아온다.
구는 선학파크골프장부터 남동대교까지 약 3.5㎞ 구간에 코스모스 등을 심어 가을 꽃길을 조성했다. 또 이 일대에 탄소중립 체험 부스와 건강·체험존 등의 공간을 조성했다. 구는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 접수를 받고, 행사 당일에는 현장 접수를 받는다. 참가비는 무료다.
구 관계자는 “새롭게 바뀔 승기천의 가을 정취를 주민들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민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 친화적인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