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가 쓰레기 없는 저탄소 순환 경제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첫 시작을 알렸다.
구는 25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GO!GO!GO! 쓰레기 ZERO 미추홀구’를 새로운 자원순환 정책 비전으로 선포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이영훈 구청장을 비롯해 주민자치회, 통장자율회연합회, 인하대학교, ㈜롯데케미칼, ㈜인천리사이클링, 인천환경운동연합 등 250여명의 지역 민‧관‧산‧학이 함께했다.
새로운 비전 중 ‘GO!GO!GO!’는 자원순환 실천 방법인 ‘분리배출 하GO, 재활용 하GO, 쓰레기 줄이GO’를 뜻한다.
구는 선포식을 한 뒤, 옛 시민회관 쉼터, 제물포역, 학익4거리, 토지금고시장, 신기시장4거리 등 유동 인구가 많은 곳에서 쓰레기를 주우면서 가볍게 달리는 ‘쓰담달리기’ 챌린지를 추진했다.
구는 쓰레기 없는 미추홀구를 조성하기 위해 순환 경제 사회 전환을 촉진하는 정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주민자치회 등의 주민조직을 통해 쓰레기 저감을 위한 자발적인 활동을 전개한다. 또 인하대학교는 폐플라스틱의 자원화 연구와 캠퍼스 쓰레기 제로 운동에 참여하고, ㈜롯데케미칼은 플라스틱의 재생과 순환을 위한 분리수거와 보상 체계를 만든다. 또 ㈜인천리사이클링은 폐비닐의 처리와 자원화를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이 구청장은 “자원순환을 최우선에 두고 주민과 행정, 기업과 학계가 한 마음 한 뜻으로 재사용, 재활용, 새 활용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현재 인천업사이클에코센터와 함께 종이, 고철, 플라스틱 등 재활용이 가능한 물품을 현금으로 바꿔주는 ‘미추홀 자원순환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