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 지방행정동우회, 자월면 장골해수욕장 환경정화 나서

인천 옹진군 지방행정동우회가 최근 자월면사무소 직원 등과 함께 장골해수욕장 해양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옹진군 제공

 

인천 옹진군 자월면은 최근 군 지방행정동우회와 함께 자월1리 장골해수욕장에서 환경정화활동을 했다고 25일 밝혔다.

 

장골해수욕장은 자월면의 대표 관광지로 얕은 수심과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있으며, 해수욕장 인근에는 아카시아나무 숲이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인근에는 소공원의 해당화 군락과 울창한 숲도 있어 매년 많은 관광객이 찾는다.

 

그러나 도로변에 방치해 있는 생활쓰레기와 해변으로 밀려온 어구, 부표, 플라스틱 등 해양쓰레기들이 주기적으로 해수욕장에 쌓여 경관을 해치면서 지역 문제로 불거져 왔다.

 

이 때문에 지방행정동우회와 자월면사무소, 지역 주민 등 70여명은 이번 환경정화를 통해 해수욕장 인근의 해양쓰레기와 함께 가을철 마을안길 도로변에 쌓인 낙엽 등 5t 분량의 쓰레기를 모두 수거했다.

 

지방행정동우회 관계자는 “쌀쌀한 날씨에도 환경정화 활동을 함께 해 준 자월도 주민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어 “지속적인 도서환경 정화사업을 통해 청결한 옹진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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