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 신한은행 ‘클린페이’ 도입…공사대금 체불 방지

1일 인천 강화군청에서 열린 차세대 전자적 대금 지급시스템 ‘클린페이’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에서 유천호 강화군수(가운데)와 박성현 신한은행 부행장, 홍종열 ㈜페이컴스 대표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화군 제공

 

인천 강화군은 1일 신한은행, 페이컴스와 함께 차세대 전자적 대금 지급시스템 ‘클린페이’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유천호 강화군수와 박성현 신한은행 부행장, 홍종열 ㈜페이컴스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군은 최근 금리 인상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건설업계 경영환경이 악화하는 가운데 하도급대금 및 건설근로자 임금 체납을 예방하고자 클린페이 도입을 추진했다.

 

클린페이는 신한은행과 페이컴스가 구축한 전자적 대금 지급시스템으로, 발주기관이 하도급 업체와 근로자에게 직접 대금을 지급할 수 있고, 금융사 계정을 기반으로 원도급사의 압류 등에도 안정적인 대금 지급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 원도급사에서 지급한 자금 흐름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선금급 유용을 방지하고 자금 집행의 투명성도 확보할 수 있다.

 

유 군수는 “클린페이 도입을 통해 하도급 공사대금과 근로자 임금 체납을 예방함으로써 지역 건설업체가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공정한 하도급계약 문화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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