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사회적경제 영화제’ 인천 최초 개최…사회 문제 다룬 작품 상영

인천 동구가 2~5일까지 송현동 미림극장에서 ‘사회적경제 영화제’를 연다. 사진은 영화제 포스터. 구 제공

 

인천 동구는 2~5일까지 송현동 미림극장에서 ‘사회적경제 영화제’를 연다고 1일 밝혔다. 개인의 이익과 사회공동의 이익을 함께 추구하는 시도를 뜻하는 사회적경제를 주제로 다룬 영화제는 인천에서 처음이다.

 

구는 이번 영화제에서 10편의 영화를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10편 영화의 주제는 두리모(미혼모), 대안교육, 노인, 정보약자, 다문화 등으로 사회문제가 주를 이루고 있다.

 

구는 영화제가 시작하는 2일에는 ‘커뮤니티 시네마를 통한 사회적가치’를 주제로 영화와 사회적경제를 다루는 특별 토론회를 연다. 또 영화제가 끝나는 5일까지 영화 ‘다가오는 것들’, ‘나, 다니엘 블레이크’, ‘사랑할 땐 누구나 최악이 된다’, ‘환상의 마로나’ 등 해외에서 호평을 받은 영화들을 잇따라 상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구는 관람객들이 영화를 본 뒤 사회경제적 기업 대표와 사회적 가치를 되짚어 볼 수 있는 이야기 시간도 마련했다. 이 밖에도 관람객들이 미림극장 안에서 사회적경제 기업이 운영하는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구 관계자는 “지역 영화관인 미림극장과 함께 사회적경제 영화제를 열어서 기쁘다”고 했다. 이어 “주민들이 공동체와 사회적경제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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