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지역본부가 가천대 길병원과 함께 2일 임대아파트에 사는 홀몸 어르신 등을 위한 ‘건강 드림 의료 봉사’를 했다.
LH 임직원 30명과 길병원 의료진 20여명은 이날 인천 남동구 범마을논현휴먼시아2단지에서 홀몸 어르신과 의료 취약계층 100여명을 대상으로 의료 봉사활동을 했다.
LH 임직원들은 어르신들이 편하게 진료 받을 수 있도록 아파트 주민공동시설에 간이 진료실을 설치하고, 진료안내, 문진표 작성 등을 도왔다. LH 인천본부는 간이진료소를 찾은 어르신들에게 생활용품인 반찬그릇 등을 기념품으로 전달하기도 했다.
길병원 의료진은 의료상담 뿐만 아니라, 물리치료, 진료 후 처방전까지 발행하는 등 병원과 같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길병원은 내분비내과·이비인후과·재활의학과·흉부외과·물리치료과 등 각 진료과별 전문의가 직접 나와 진료와 처방은 물론 어르신들의 삶의 소리까지 들어주기도 했다. 올 겨울 다가오는 추위와 한파에 대비해 독감이나 소화기 질환 등에 집중 진료하고, 건강지킴 수칙 등을 설명해 주는 등 어르신들의 겨울철 건강 사고의 사전 예방 역할까지 톡톡히 했다.
김용일 LH 인천본부 사업관리처장은 “앞으로도 지역기관과 함께 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건강드림 의료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019년에 이어 4년만에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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